윤동주 시인의 삶을 담은 영화 <동주> 리뷰 리뷰 감상

동주 감독 이준익 출연 강하늘, 박정민, 김인우, 최홍일, 김정팔, 최희서, 신윤주, 송홍일, 민진웅 개봉 2016.02.17.

영화 동주는 개봉한 지 벌써 8년째가 된 영화다.세월이 빠르다. 나는 영화평론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영화에 대한 평가는 굳이 할 수 없고,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지에 대한 기록을 써본다.그런데 평론가들의 별점 5점 중 4점인 것은 어떤 부분 때문인지 모르겠다. 나는 5점

이준익 감독도 좋아하고, 강하늘 배우도 좋아하고, 박정민 배우와 둘 다 연기를 정말 잘하고, 윤동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의 인생을 그린 영화 ‘동주’를 꼭 추천한다 영화 ‘동주’ 줄거리 ‘윤동주의 인생’

이준익 감독도 좋아하고, 강하늘 배우도 좋아하고, 박정민 배우와 둘 다 연기를 정말 잘하고, 윤동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의 인생을 그린 영화 ‘동주’를 꼭 추천한다 영화 ‘동주’ 줄거리 ‘윤동주의 인생’

윤동주(강하늘 분)와 송몽규(박정민 분)는 외사촌끼리, 일제의 간섭이 조금 덜한 북간도에서 태어나 자란 윤동주는 외사촌 송몽규와 비록 그 방법은 달랐지만, 지향하는 목적은 같았던 ‘나라의 독립’ 몽규는 행동으로 움직였고, 동주는 펜을 들고 싸웠다 몽규는 동주의 시를 너무 좋아하고, 지지했던 합격 운이 별로 없어 늘 침울해하는 동주에게 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 격려해준다는 것이 어려웠던 동주가 너무 좋아하는 백석 시집을 찾아주기도 하는 아이처럼 기뻐하며 바로 필사하는 장면을 보는데 정말 그랬던 것 같았다

윤동주는 사촌인 송몽규와 연희대(현 연세대)에 진학한다. 대학 안에서 뭉쳐 잡지를 만들기도 한다

일제의 민족말살 정책이 거세지면서 감시를 피해 좀 더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일본 유학의 길에 오르려다 창씨개명을 해야 했다 친구의 도움으로 정지영 선생님을 만날 기회를 얻은 윤동주는 정지영 선생님에게 찾아가 창씨개명을 하면서까지 유학을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부끄럽지. 부끄러운 것은 너에게 일본으로 유학을 가라고 권하는 나도 부끄럽지. 하지만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부끄러움을 모르는 게 더 부끄러운 일이야.

윤동주는 마침내 창씨개명을 한 ‘히라누마 미치시게’ 그의 시 ‘참회록’은 창씨개명 당시 윤동주의 심정이 드러나는 윤동주 ‘참회록’ 푸른색 녹슨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의 유물이니 이토록 욕이겠는가.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 줄로 줄이자.- 만 24년 한 달 동안 무슨 기쁨을 바라며 살았는가.내일이나 모레나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러운 고백을 했나.밤이 되면 매일 밤 내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보자.그러자 한 운석 아래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습이 거울 속에 드러난다.

윤동주는 마침내 창씨개명을 한 ‘히라누마 미치시게’ 그의 시 ‘참회록’은 창씨개명 당시 윤동주의 심정이 드러나는 윤동주 ‘참회록’ 푸른색 녹슨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의 유물이니 이토록 욕이겠는가.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 줄로 줄이자.- 만 24년 한 달 동안 무슨 기쁨을 바라며 살았는가.내일이나 모레나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러운 고백을 했나.밤이 되면 매일 밤 내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보자.그러자 한 운석 아래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습이 거울 속에 드러난다.

유학을 떠나 독립운동 활동을 위한 유학생들과 비밀 모임을 만든 송몽규, 송몽규는 이 모임에서 글만 써오는 동주가 피해를 볼까봐 데려오지 않는다

일본 대학에서 동주는 일본의 군사주의에 반의를 느끼고 깨어 있는 다카마쓰 교수와 동기 구미의 그의 시를 향한 응원과 도움으로 영어로 번역해 영국 시집 출간을 준비한다

하지만 그 꿈이 실현되는 정동주는 몽규와 함께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알 수 없는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아 두 사람 모두 옥중 사망하게 될 때 교도소에서 생체실험으로 사망한 조선인만 1800여 명. 동주와 몽규는 그렇게 서로 다른 방법으로, 하지만 같은 마음으로 독립 투쟁을 해서 29살의 너무 어린 나이에 별이 되었다 윤동주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사귀에 오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내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 한다.오늘 밤도 별이 바람에 휘날린다.

별이 된 윤동주 그 후로별이 된 윤동주 그 후로손몽규 중 안경쓴 사람, 두번째 오른쪽 윤동주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체포 당시 거의 압수당해 소실된 우리가 그의 시집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친구 윤병욱 선생 덕분이다왼쪽 윤동주, 오른쪽 윤병욱윤병욱 선생은 윤동주 시인의 육필 원고 3부 중 하나를 보관하던 친구로, 일제 학병에게 끌려가기 전 그의 어머니에게 “목숨처럼 소중한 것이니 아껴달라”고 부탁하고 떠났는데, 그의 어머니가 집안에 숨겨 보관해 주었다. 다행히 윤병욱 선생은 전쟁에서 살아 돌아왔고, 해방 후 윤동주 시인의 시집이 알려지게 되었다.조선어 시집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목숨이 위협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의 시집을 끝까지 지켜준 윤병욱 선생님과 그의 어머니 덕분에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정말 큰 공로자이신부끄러운 것을 부끄러워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노력한 그들을 꼭, 꼭 기억함으로써 잊지 말자.너무나도 마음이 아파 그들의 투쟁을 다시 기억할 수 있게 해준 영화 동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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