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고,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도 흥미롭다. 다양한 사람들과 있으면 내 안에서는 나올 수 없는 다양한 생각과 스토리를 듣게 되는데, 그것들은 내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자양분 같은 존재가 된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많다. 잘됐으면 좋겠지만 꼬여버리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갈등이 생기고, 가까웠던 사람과 이해관계가 생기면서 순수함을 담은 소통을 할 수 없게 되고.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을 때는 이러다 인간 혐오가 오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고,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도 흥미롭다. 다양한 사람들과 있으면 내 안에서는 나올 수 없는 다양한 생각과 스토리를 듣게 되는데, 그것들은 내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자양분 같은 존재가 된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많다. 잘됐으면 좋겠지만 꼬여버리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갈등이 생기고, 가까웠던 사람과 이해관계가 생기면서 순수함을 담은 소통을 할 수 없게 되고.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을 때는 이러다 인간 혐오가 오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 없이는 완전하지 않다는 얘기다. 그래서 관계에 지칠 때마다 사람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 나의 결찰은 없었는지 성찰하는 시간, 나에게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회복하려고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대부분 활용되는 것은 심리학이지만 심리학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나의 심리, 다른 사람의 심리 차이에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 없이는 완전하지 않다는 얘기다. 그래서 관계에 지칠 때마다 사람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 나의 결찰은 없었는지 성찰하는 시간, 나에게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회복하려고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대부분 활용되는 것은 심리학이지만 심리학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나의 심리, 다른 사람의 심리 차이에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인간의 심리라는 것이 대해원만큼 깊고 넓기 때문에 아무리 공부해도 따라잡기 힘들지만 책이나 전문가분들의 말씀은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를 존경하고 좋아한다. 누군가 이상형을 묻는다면 김경일 교수를 꼽을 정도다. 영상은 물론 오프라인 강의도 이미 여러 차례 들었지만 교수님 말씀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휴식이 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생각한 상황, ‘저 사람은 왜 저랬을까’라고 생각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에는 그를 책으로 만들어 봤는데 출간된 여러 책 중 김경일의 슬기로운 인간생활을 읽었다. 다음 주에 이 책을 기반으로 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라 선택한 것이 크지만, 우연한 기회로 읽게 된 것 치고는 책 덕분에 내가 가지고 있던 고민의 다수를 해소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지난 화요일 아침 출근길에 책을 들고 나가 첫 장부터 읽기 시작했더니 같은 날 저녁 퇴근길에 다 읽었을 정도로 몰입해서 읽은 책. 인간의 심리라는 것이 대해원만큼 깊고 넓기 때문에 아무리 공부해도 따라잡기 힘들지만 책이나 전문가분들의 말씀은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를 존경하고 좋아한다. 누군가 이상형을 묻는다면 김경일 교수를 꼽을 정도다. 영상은 물론 오프라인 강의도 이미 여러 차례 들었지만 교수님 말씀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휴식이 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생각한 상황, ‘저 사람은 왜 저랬을까’라고 생각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에는 그를 책으로 만들어 봤는데 출간된 여러 책 중 김경일의 슬기로운 인간생활을 읽었다. 다음 주에 이 책을 기반으로 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라 선택한 것이 크지만, 우연한 기회로 읽게 된 것 치고는 책 덕분에 내가 가지고 있던 고민의 다수를 해소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지난 화요일 아침 출근길에 책을 들고 나가 첫 장부터 읽기 시작했더니 같은 날 저녁 퇴근길에 다 읽었을 정도로 몰입해서 읽은 책.
책 소개글에 ‘당신을 위한 행복한 인간관계 지침서’라는 문구가 있었다. 나는 사람도 사랑도 학습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기보다는 배움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에 대해 공부하고 대하는 것을 속물, 얌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누군가를 대한다는 것은 책임감을 가져야 할 행동이다. 나라는 존재가 타인을 행복하게 할 수 있지만 반대로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나로 인해 관계에 대한 피로를 느끼거나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의 삶은 결국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 과정은 자신의 의견, 스타일을 고집해서는 완성될 수 없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맞춰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 과정을 번거롭게 여기지 말고 마땅히 해야 할 수고이자 노력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책을 읽고 나서 내 인생에도 꼭 적용해야 하는 생각한 부분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완전하지 않더라도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욕심내기보다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행동을 시작해 볼 예정이다. 책 소개글에 ‘당신을 위한 행복한 인간관계 지침서’라는 문구가 있었다. 나는 사람도 사랑도 학습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기보다는 배움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에 대해 공부하고 대하는 것을 속물, 얌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누군가를 대한다는 것은 책임감을 가져야 할 행동이다. 나라는 존재가 타인을 행복하게 할 수 있지만 반대로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나로 인해 관계에 대한 피로를 느끼거나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의 삶은 결국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 과정은 자신의 의견, 스타일을 고집해서는 완성될 수 없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맞춰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 과정을 번거롭게 여기지 말고 마땅히 해야 할 수고이자 노력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책을 읽고 나서 내 인생에도 꼭 적용해야 하는 생각한 부분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완전하지 않더라도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욕심내기보다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행동을 시작해 볼 예정이다.
1. 감사하는 감사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고 한다. 고난의 상황에서도 좌절하기보다 여전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심리적 고통을 덜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특히 한국인은 감사에 대해 인색한 편인데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민망하고 민망하고 감사할 이유를 만들지 못해서 (빚을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 감사하는 감사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고 한다. 고난의 상황에서도 좌절하기보다 여전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심리적 고통을 덜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특히 한국인은 감사에 대해 인색한 편인데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민망하고 민망하고 감사할 이유를 만들지 못해서 (빚을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표현에 약하고 빚내서 사는 것을 특히 싫어하는 민족이라 감사에도 인색하다고 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는 괜히 마음에 들지 않는 마음이 남은 반면 감사함을 표현했을 때는 뿌듯했다. 양쪽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이 활동에 더 힘써봐야 한다. 표현에 약하고 빚내서 사는 것을 특히 싫어하는 민족이라 감사에도 인색하다고 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는 괜히 마음에 들지 않는 마음이 남은 반면 감사함을 표현했을 때는 뿌듯했다. 양쪽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이 활동에 더 힘써봐야 한다.
2. 받아들이는 데 개인적으로 관점이 다른 사람에 대한 일종의 배타심이 있었다. 논쟁을 싫어하고 충돌을 싫어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대화를 계속하지 않았던 것이다. 정답이 있는 문제도 아니고 승패가 결정될 문제도 아닌데 긴 대화로 이어지는 것에 큰 피로감을 느껴 대화를 원천 차단해버린 것이다. 2. 받아들이는 데 개인적으로 관점이 다른 사람에 대한 일종의 배타심이 있었다. 논쟁을 싫어하고 충돌을 싫어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대화를 계속하지 않았던 것이다. 정답이 있는 문제도 아니고 승패가 결정될 문제도 아닌데 긴 대화로 이어지는 것에 큰 피로감을 느껴 대화를 원천 차단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결국 도움이 되는 사람은 관점이 다른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매 순간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은 내가 볼 수 없는 것을 대신 봐주기 때문에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한다. 한 그룹 안에서도 의견이 같은 리더가 두 명 있는 것보다 의견과 관점이 다른 리더가 함께 있는 그룹이 더 건강하다고 한다. 전쟁에서 지는 나라의 공통점은 독재자가 있었다는 특징이 있었지만(제국주의, 파시즘) 독재자가 지배하는 나라는 필연적으로 관점이 획일화되고 지휘관의 관점이 같기 때문에 다른 같은 생각을 하고 검증을 하지 않는 이유에서였다. 내 관점을 늘리기 위해서는 결국 타인의 관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거부감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그들을 대해야 한다. 하지만 나에게 결국 도움이 되는 사람은 관점이 다른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매 순간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은 내가 볼 수 없는 것을 대신 봐주기 때문에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한다. 한 그룹 안에서도 의견이 같은 리더가 두 명 있는 것보다 의견과 관점이 다른 리더가 함께 있는 그룹이 더 건강하다고 한다. 전쟁에서 지는 나라의 공통점은 독재자가 있었다는 특징이 있었지만(제국주의, 파시즘) 독재자가 지배하는 나라는 필연적으로 관점이 획일화되고 지휘관의 관점이 같기 때문에 다른 같은 생각을 하고 검증을 하지 않는 이유에서였다. 내 관점을 늘리기 위해서는 결국 타인의 관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거부감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그들을 대해야 한다.
3. 이타적인 사람이 되면 책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개념이 있었다.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 접근 동기란 좋은 것을 추구하고 싶은 욕구, 회피 동기란 싫어하는 것을 피하려는 욕구이다. 접근 동기가 강한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함으로써 만족감을 얻는 반면 회피 동기가 강한 사람은 하기 싫은 일을 피하는 것으로 만족감을 얻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우리가 소통하면서 충돌을 겪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A를 했으면 좋겠지만, 상대는 B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충돌하게 되는 것이다. 3. 이타적인 사람이 되면 책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개념이 있었다.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 접근 동기란 좋은 것을 추구하고 싶은 욕구, 회피 동기란 싫어하는 것을 피하려는 욕구이다. 접근 동기가 강한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함으로써 만족감을 얻는 반면 회피 동기가 강한 사람은 하기 싫은 일을 피하는 것으로 만족감을 얻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우리가 소통하면서 충돌을 겪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A를 했으면 좋겠지만, 상대는 B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충돌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두 가지 동기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활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변화를 만들어내고 탐색하게 하는 힘이 필요할 때는 접근 동기, 꼼꼼하고 실수 없이 집중해서 일을 해야 할 때는 회피 동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일의 종류에 따라, 생각의 종류에 따라 활용해야 하는 동기가 달라진다. 이를 우리가 타인과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데 적용하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김경일 교수님의 강연을 꽤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익숙한 내용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많아 역시 인간 공부는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두 가지 동기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활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변화를 만들어내고 탐색하게 하는 힘이 필요할 때는 접근 동기, 꼼꼼하고 실수 없이 집중해서 일을 해야 할 때는 회피 동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일의 종류에 따라, 생각의 종류에 따라 활용해야 하는 동기가 달라진다. 이를 우리가 타인과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데 적용하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김경일 교수님의 강연을 꽤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익숙한 내용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많아 역시 인간 공부는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경일 교수가 수년간 갈고 닦은 지식을 책 한 권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새삼 감사한 시간. 심리학과 좀 더 가까워져서 나 자신을, 그리고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려고 한다. 모두의 행복을 위해 – 끝. 김경일 교수가 수년간 갈고 닦은 지식을 책 한 권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새삼 감사한 시간. 심리학과 좀 더 가까워져서 나 자신을, 그리고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려고 한다. 모두의 행복을 위해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