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정 1일차 횡계도암댐배나드리대희리강담(중화)임계구미정아우라지마상재길나전정선역광수생각(숙박). 90km2일차 ‘광수네 민박’송평역~지장천~가수리~동강~재장마을~ 거북이마을~예미역~석한~연하계곡·영월100km2. 라이딩 취지 이번 투어라이딩은 가본 적 없는 구미 종골지천과 지장천을 가보고 싶고, 동강의 숨은 비경 재장마을(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촬영지) 과거 북이촌(선생님 김봉두 촬영지)에 가고 싶어서 계획된 일정이다.3. 라이딩 후기용인으로 횡계버스는 평소와 같이 용인~원주~횡계버스를 이용한다.10시경 라이딩을 시작하여 도암호 팔각정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다.
도암호 팔각정
바람불이 대기리를 지나 고단리로 접어들면서 여름 배추 식재료가 한창이다. 드넓은 밭을 보기 좋게 비닐두렁을 만들고 배추 심기에 여념이 없다. 왕산면 비오치 고개를 힘겹게 넘어 고단면 막국수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당초 계획은 임계에서 할 생각이었지만 식사 시간이 지나면 다들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 식사 후 임계를 지나 골지천 구미정에 도착하였다.
골정천
연리지.
라이딩의 진수인 골지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다만 빙글빙글 도는 강산의 비경이 비슷해 아우라지에 가까워질 무렵에는 다소 지루한 느낌을 받았다. 아우라지에 도착한 음료를 보급한 뒤 마산재길로 가기 위해 가파른 언덕길을 업힐했다. 마산재길의 안내문을 보고 라이딩을 시작했다.
마산재 전망대
마산재에서 내려다보는 아우라지
마산 고갯길은 남평리까지 10㎞ 정도 된다. 남평리에서 조양강을 따라 라이딩하여 문곡리 마을로 들어가는 긴 유턴을 하여 정선역에 도착하였다. 오늘 잠자리를 갖기 위해 몇 년 전 묵었던 펜션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했다. 어떻게든 소개된 집이 광수네 민박이다. 주인과 연결되어 안내된 곳은 조양산 아래에 위치한 팽펜션이다. 민박이라고 해서 싸다고 생각하면 아니야. 아무튼 정선종합경기장이 보인다. 오늘 야간 경기가 있는지 불빛이 찬란하다. 주인은 조양강에서 밤에 메기를 잡는다고 한다. 4~5kg짜리 메기면 15만원 정도 준대. 보통 하루 저녁에 사서 50은 벌지. 요즘 계절에~~~.
이번 아침 지장천으로 가기 위해 쇄재터널을 오른다.라이딩 시작부터 업힐을 만나면 모두가 죽는다. 묵묵이 터널을 타고 선평역으로 내려간 뒤 지장천으로 들어갔다.조용하고 단아한 지장천 주변은 가수리로 가기 전에 미완성의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화물차들이 제법 달리고 있다.여기 가기 전 공사가 한창이야.공사 구간을 지나면.가수의 리더다.신나는 라이딩을 하는 운치리 상구식당에서 중국요리를 했다.성장전망대를 지나 제장마을 입구 다리에 도착하였다. 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아무도 없으면 풍덩 뛰어들고 싶지만 많은 군인들이 올여름 수재앙에 대비하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채장마을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라며 차영지를 들고 하면 날씨가 더워 멈추지 않는다. 다음 목적지인 영포마을로 가려면 덕천리 마을회관까지 업힐을 한 뒤 신병산 둘레길을 돌아야 한다. 영포길 정상에 이르면 얼마나 더 가야 하나라고 외친다. 내도 초행인데, 알 수 있는 것은 지도에서 “스트리트 뷰”했을 뿐^^.이렇게 힘을 준 나도 몰랐어.영포길 정상 부근에서 파업하는 일행 (산신당 근처)더 이상 못 가면 파업이야. 정상인데 올라오는 게 걱정이래. 점심식사 후라 더위에 쉽게 지친다. 어쨌든 영포마을(김봉두 선생영화 촬영지)을 포기하고 고성리로 돌아갔다. 그러나 예미터널로 올라가는 가파른 길은 쉽지 않다. 모두의 의견 일치로 터널을 넘어서까지 화물차 신세를 지기로 했다. 다행히 마음씨 좋은 분을 만나 터널을 넘어서까지 올라가 차에서 내려 라이딩을 시작했다. 예미역, 석항, 하하계곡을 지나는 라이딩길은 환상이었다.왼쪽 먼 산 정상이 포기 지점왼쪽 먼 산 정상이 포기 지점가본 적 없는 영포마을용인행 고속버스는 20:05이다.시간도 보내고 저녁도 먹을 겸 시장 안 다슬기탕집에서 식사를 한 뒤 귀향했다.